종교/중동자료

한국내 이슬람 활동 역사

큰봄까치꽃 2012. 11. 13. 11:29

한국 내 이슬람 활동역사
다음은 이슬람 코리아에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955년 9월 15일 서울 농협대학 강당에서 무슬림 70여명이 참여해 최초로 ‘한국 이슬람 협회’가 발족되었다. 이후 이 협회는 1956년 4월 ‘청진학원’을 개원해 중학교로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등교육과 이슬람교육을 실시했다. 당시 학원의 규모는 80여명이었는데, 이중 일부는 이슬람으로 귀의하였다.

1960년대 한국 무슬림들은 국내에 이슬람을 알리는 작업과 함께 해외 이슬람단체와도 적극적으로 접촉했으며 국내 이슬람현황을 알리기 위해 이슬람 국가를 순방했으며, 이슬람국가에서도 한국 이슬람의 실태 파악을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조사했다.

1965년 4월에 ‘한국 이슬람 중앙 연합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1967년 3월에는 문공부로부터 ‘재단법인 한국 이슬람교’의 설립을 인가 받아 한국 무슬림을 대표하는 기구로 발전했다.

1970년에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1500평 규모의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이슬람국가의 지원을 받아 1976년 5월 이슬람 국가 장관 및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의 모스크가 개원했다.

계획중인 한국 이슬람 대학교 조감도

이후 ‘한국 이슬람교 중앙 연합회’는 이슬람 책자 발간, 이슬람 포교활동, 아랍어 강좌 개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개원 전 약 3700명에서 개원 후 3년 내 1만 5천명이 되었다.

이후 이슬람을 알리기 위해 최초의 해외 지회인 제다 지회가 설립되어 많은 한국학생을 중동국가로 유학 보내고 이슬람 교육을 실시했다.

1980년 9월 부산 이슬람 사원이 남산동 두실에 개원했으며, 1981년 7월 경기도 광주에서 1986년 11월 전북 전주에서 이슬람 사원을 개원했다. 또한 1986년 4월에는 안양의 한 한국인 무슬림이 기독교 교회를 매입해 이슬람 사원을 개원했다.

현재, 울산, 제주도에 임시 예배실이 설치되었으며 한국에는 약 4만명의 무슬림이 존재하고 있다.
권헌진기자 (2007-07-31 20: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