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맛있다','멋있다'라고 말할 때 [마시따],[머시따]로 발음 할 때마다 아버지로 부터 지적을 받았다(아버지가 국어교사 이셨다,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있다'는 토씨(조사)가 아니므로 연음법칙으로 [마시따][머시따]해서는 안되고 절음법칙에 의해 ㅅ의 대표 소리인 ㄷ으로 발음이 되므로 [마디따][머디따]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맞춤법이 바뀌어서 [마디따,머디따]와 [마시따,머시따]가 둘다 맞는 발음으로 됐다.
그렇지만 내 생각으로는
우리들이맛있는 것을 먹어 보고 표현할 때,'맛이 있다'로말할 수도 있고 줄여서 '맛있다'로 표현 할 수도 있다.
이 때,'맛이 있다'라고 말 한다면 [마시이따 -> 마시:따]로 발음이 될 거고,'맛있다'라고 말 한다면 [마디따]로 발음이 될 것이다.
즉 [마시:따][머시:따]는 '맛이 있다','멋이 있다'의 발음이고 , [마디따][머디따]는 '맛있다','멋있다'의 발음이니까 둘 다 맞는 발음이지 않나 생각 한다.(단, 길게 발음 하냐,짧게 발음 하냐의 차이일 뿐이다.)
'아무거나 > 우리말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붙이다 와 부치다 (0) | 2012.11.09 |
---|---|
다른나라와 우리나라는 자음접변이 다르다.(ng문제) (0) | 2012.11.09 |
우리말의 사대주의 (0) | 2012.11.09 |
6)'로서', '로써'와 '든지', '던지'의 차이점 (0) | 2012.11.09 |
5)틀리기 쉬운 음식 이름 (0) | 2012.11.09 |